땅값은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졌으나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개발호재가 집중된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치를 3배가량 웃돌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0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토지거래량은 총 22만3098필지 2억1990만1000㎡로 지난해 10월의 필지수 대비 7% 줄었으나 면적은 12.6%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달에 비해 0.36% 상승했다. 이는 전달(0.32%)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졌지만 안정적인 수준이다.
용산역세권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된 용산구와 뚝섬 및 신도시급 뉴타운 등이 추진되고 있는 성동구는 지난달에도 각각 1.36%, 1.1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