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株, 일제 상승출발..삼성물산 3%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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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장중 급락했던 삼성그룹 계열사주들이 일제히 상승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은 3.87% 오른 6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전일 김용철 변호사가 분식회계를 했다고 주장해 장중 한때 13%이상 하락했었다.

같은 이유로 전일 하락했던 삼성중공업(2.71%), 삼성엔지니어링(1.59%), 제일모직(5.65%)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외 삼성전자(0.56%), 삼성테크윈(7.29%), 삼성정밀화학(4.34%), 삼성전기(3.86%)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주는 전일 개인 매도로 오전에 급락했다가 오후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정대영 차장은 "삼성의 비자금, 분식회계 등의 뉴스를 접한 개인들은 악재로 생각하고 오전에 앞다퉈 삼성그룹주를 매도했다"며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이번 뉴스가 오히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는 호재로 판단하고 적극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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