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정시 18만여명 선발...6311명 ↓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7.11.27 15:01
글자크기

내신 반영비율 30%대 128곳...원서접수 내달 26일까지

올해 4년제 대학들의 정시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6311명 감소한 18만10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총 모집인원(37만8268명)의 47.9% 수준.

내신(학생부) 반영 비율은 전국 199개 대학 가운데 128개 대학이 30%대를 선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이하 '대교협')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08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50% 이상 학교가 30개, 50% 미만~40% 이상 33개, 40% 미만~30% 이상 128개, 30% 미만~25% 이상 6개 등으로 30%대에 집중됐다.



원서 접수 기간은 가군과 나군, 가/나군 대학의 경우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대학은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다.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대학(100개)이 있고,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94개)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의 경우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이며, 나군은 1월 11일~21일, 다군은 1월 22일~2월 1일까지다.


대교협은 "군별 전형기간 내에 모든 전형이 이뤄지므로 수험생들은 논술 및 필답 고사, 면접과 구술, 실기 고사 일정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1일까지이고, 합격자 최초 등록기간은 2월 4일~11일까지다.



정시 모집의 경우 수시에서 미등록 상황이 발생하면 정원이 다소 늘어날 수도 있다. 이 경우 해당 대학은 원서접수 전에 인원 변경 사항을 공고한다.

군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가군이 130개 대학 6만7076명, 나군이 137개 대학 6만6261명, 다군이 135개 대학 4만7677명이다.

대학설립별로는 국공립 대학이 42개 대학에서 4만8450명(26.8%), 사립대학에서 157개 대학 13만2564명(73.2%)을 각각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 전형이 16만4853명(91.1%), 특별 전형이 1만6161명(8.9%)이다.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특기자 전형이 27개 대학 306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이 78개 대학 4138명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에는 농어촌학생전형(132개 대학 4859명), 전문계(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99개 대학 4095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45개 대학 540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51개 대학 785명) 등이 있다.



자세한 정시모집 요강은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