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이회창 후보 공식 지지선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7.11.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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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30일부터 이명박 후보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박 전 대표의 열성 지지자들의 모임인 '박사모'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한다.

박사모는 27일 오후 2시 이회창 후보의 선거 사무실이 위치한 남대문 단암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사모는 지지 성명서에서 "박사모의 결집된 힘이 이회창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모는 또 이명박 후보를 맹비난하고 "저희는 근본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사랑하는 모임이다. 박 전 대표께서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갈 것임을 맹세한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사모는 특히 "저희가 바라는 것은 차기 대통령 박근혜이다. 최선을 다해 이회창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후 '이회창 박근혜' 공동정권, 당권 확보 등 저희가 희망할 수 있는 박 전 대표의 미래를 당당히 요구할 것"이라고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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