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오전 8시 국립현충원 무명용사탑에 헌화한 뒤 방문 소감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서 이 나라를 지킨 성령들이 가졌을 그야말로 뜨거운 애국의 열정과 희생의 정신으로 새롭게 대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나라를 지키는 일 못지 않게 나라를 바로세우는 일 또한 막중한 것"이라며 "호국영령을 기리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자정에 노량진 수산물시장을 방문, "경제도 생선처럼 팔팔 뛰도록 하겠다"며 "지금 경기가 안 좋다고들 하는데 내년에는 기필코 경기가 몇배 나아졌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새로운 희망을 주는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충원 참배에 이어 오전 10시 숭례문에서 대선출정식을 갖고 남대문시장, 가락동 농수산시장, 잠실역 지하상가, 동서울터미널 상가, 경동시장, 동대문 시장을 잇따라 방문 서민 표심 잡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