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이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새벽 0시경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서울 동대문 시장을 찾아 "새 날이 밝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행보는 이 후보가 선거운동의 모토로 내걸고 있는 경제와 민생을 보다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준 국민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이라며 "경제를 살려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나가는 손님에게 직접 코트를 입혀주며 옷 구매를 권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와서 보니 외국인도 지방의 손님도 적어서 다니기 미안할 정도"라며 "경기를 빨리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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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보시다시피 여기는(동대문 시장은) 불경기가 심하다. 경제를 이 상태로 계속둘 수 없다"며 "꽉막혀 있는 경제를 뚫겠다"고 장담했다.
한편 이명박 후보는 전날밤 한반도 대운하가 만들어질 지역 560km를 탐사한 이재오 의원 등 한반도 대운하 탐사팀의 탐사 종결 모임을 찾아 탐사대원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