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던록, 우선협상자에 버진그룹 컨소시엄

김유림 기자 2007.11.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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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기지 금융업체인 노던록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버진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6일 노던록은 발표자료를 통해 버진그룹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노던록이 중앙은행으로부터 수혈받은 250억파운드 가운데 110억파운드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던록은 "상환 외에 13억파운드의 신규 자금이 노던록에 투입될 것이며 이 자금의 절반은 컨소시엄에서 절반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형식으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이 마무리될 경우 컨소시엄의 노던록 지분은 55%가 될 전망이다.

버진그룹 컨소시엄에는 미국 AIG생명 자회사 AIG 파이낸셜 프로덕츠, 윌버로스 산하 투자회사 WL로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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