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LG마이크론, 사업맞교환 검토 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11.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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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CB와 LG마이크론 PRP 사업 맞교환

LG전자와 LG마이크론이 PCB(회로기판)과 PRP(PDP 후면판) 사업의 맞교환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91,200원 ▼400 -0.44%) 관계자는 "LG전자가 LG마이크론에게 PCB 사업을 넘기고 LG마이크론으로부터 PRP사업을 넘겨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두 회사는 현재 각각 회계법인을 선정해 가치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회로기판사업은 PC나 휴대폰의 핵심부품으로 지난해 약 55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LG마이크론의 PDP후면판사업은 PDP패널의 핵심부품으로 지난해 3051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PDP 모듈과 PDP TV를 생산하고 있어 PRP 사업을 가져올 경우 수직계열화를 이뤄 원가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마이크론은 PCB 사업을 넘겨받을 경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LG전자의 PCB 생산물량은 삼성전기에 이어 국내 2위인데다 LG전자 휴대폰, PC 등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LG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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