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45포인트(4.65%) 오른 1855.33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현물지수와 함께 선물지수도 급등해 매수 프로그램 호가가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사이드카 역시 지난 8월20일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주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변동폭이 큰 코스피 시장의 상승폭도 역시 컸다.
업종별로는 특히 기계,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 중국관련주들과 금융업종의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기계업종의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이 11.88% 급등했고, POSCO (375,000원 ▼500 -0.13%)도 4.83% 껑충 뛰었다. 운수창고업종은 6.95%올랐고, 조선업 등 운수장비 업종역시 6.8%급등했다. 현대중공업은 10.12%급등하면서 43만원까지 회복했다. 건설업도 5.7%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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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에서는 보험업종이 8.15%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루머 속에서 급락했던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12.68%, 5.68% 급등하면서 증권업종은 5.54%로 낙폭을 만회했다.
상승종목은 642종목으로 하락종목 321개를 크게 웃돌았다. 상한가는 23개종목, 하한가는 13개 종목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