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떤 일에도 우리가 흔들릴 만한 일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1월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던 것을 빗대 새 각오와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오늘 밤부터 열심히 하고 남보다 한 걸음 더 많이 달리겠다. 앞장서 달리겠다"며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제17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첫 행보를 27일 새벽 0시 서울 동대문시장을 찾아 '민심 사냥'에 나서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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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마지막에 잘해야하니 한나라당은 0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동대문시장과 재래시장 방문 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선 공식 선거전 첫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이어 KTX편으로 대전과 대구, 부산을 방문해 선거 유세를 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