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율 2만% 넘어 높은 배당 기대.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은 국내 이동통신의 선두업체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 양호한 매출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ROE는 16.45%, 부채비율 63.10%로 안정적인 기업이다. 유보율은 무려 2만7132%에 달해 투자나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고 높은 배당도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SK텔레콤의 평균 배당률은 1600%. 하지만 공격적인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종목이다. 지수가 2000포인트를 상회할 때도 SK텔레콤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 실적이 나빠서가 아니라 상승장의 주도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최근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주가가 올랐으나 향후 SK텔레콤보다 하나로텔레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베타가 0.5수준에 불과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이다. 안정적인 고배당과 약간의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SK텔레콤이 시장의 주도주가 아니므로 전체 투자자금의 20% 미만에서 60일 이동평균선 부근(21만원 내외)에서 분할매수하기를 권한다.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인수 윤곽이 잡히면서 인수합병(M&A) 이슈로 최근 반등했다. 또한 향후 통신업계의 재편과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