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오 틴토 인수전 참여"-블룸버그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1.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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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부펀드가 리오 틴토 인수전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차이나 비즈니스 저널을 인용,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는 중국내 철강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금명간 리오 틴토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리오 틴토 인수에 나서는 중국 업체로는 바오스틸과 샤강, 안샨 철강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비즈니스 저널은 전했다.



리오 틴토는 세계 광산업계 3위 기업으로 세계 최대인 BHP 빌리튼이 인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11월 초 리오 틴토는 BHP 빌리튼의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한편 중국의 국부펀드가 해외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계획이 성사될 경우 미국 등 선진국의 국부펀드에 대한 경계심이 보다 심화할 전망이다.

앞서 중국투자공사는 미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지분을 인수하며 세계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선진국들은 아시아의 국부펀드가 자국의 기간산업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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