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과매도 진입, 반등 가능성 크다"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1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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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동부증권 (6,010원 ▲30 +0.50%)은 26일 코스피 시장의 큰 파동의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단기파동은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며 이번주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기호 동부증권연구원은 코스피의 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ADR(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20일선이 75%이하인 72%로 급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주 이격도도 92%수준으로 하락했고, 코스피의 일간 투자심리도가 20%가 머문 점도 반등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수가 7일 연속 하락했고, 선물시장의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을 웃돈 점도 단기적인 관점에서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11월 거래기간은 음봉이라고해도 '아래 꼬리를 단 음봉'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11월5째주는 반등 가능성에 베팅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증시는 28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12월 11일(화)에 개최되는 FOMC회의를 앞두고 지역연방정부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Fed’ Beige Book보고서를 발표한다.

현재 미국 지표 금리인 10년채 수익률 기준으로 25bp이상 금리 인하 분이 반영되어 거래되는 상태로 Beige Book보고서의 내용에 따라서는 주식시장이 과매도된 상태에서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지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투매 과정 하에서 '비이성적인 행동'들이 많이 발견됐다"며 "주식시장이 심리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이성적인 투자자의 경우 이 국면을 적절
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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