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술적 반등 기대"-흥국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1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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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4일 이번주 국내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한데다 지난주 시장 하락을 주도한 악성 루머가 해소될 경우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분석이다.

최창하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국내시장은 세계 주식시장의 하락폭보다 훨씬 큰 하락세를 보였다"며 "일부 시장루머로 인한 투자심리 불안이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주 역시 세계졍제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 주택 및 소비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해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이 기술적 반등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이 전망한 배경에 대해선 "경기 둔화와 시장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이 코스피를 기준으로 10월말 대비 15%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단기에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업종 대표주들이 많게는 40%이상 하락하는 등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단기 낙폭과대를 보이고 있어 기술적 반등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 하락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약세 이상으로 급락하며 극도로 불안한 투자심리를 보였는데, 원인이 되었던 루머의 치유시 급반전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악재와 경기불안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반응은 비이성적 과민반응으로 밸류에이션 왜곡이 단기에 심화되며 매도 클라이막스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도 반등의 확률을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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