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빼앗긴 민주당 정권 되찾겠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7.1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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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25일 "민주당이야말로 이땅의 진정한 야당임을 선언한다"면서 "빼앗긴 민주당 정권을 되찾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국정 파탄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정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25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이인제 대통령 후보가 출마기자회견 후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5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이인제 대통령 후보가 출마기자회견 후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치열한 토론을 통해 배부르고 부패한 한나라당이 정권교체의 대안이 아니라 국정파탄으로부터 자유로운 진정한 야당, 민주당만이 정권교체의 대안임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후보, 정동영 후보, 이회창 후보 등을 비판한 뒤 서민과 중산층에게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7% 경제성장 △신경제대특구 건설 △230만호 지부 소유형 임대아파트 공급 및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양도세 면제 △대입 논술 폐지 △3000만원 이하 생계형 신용불량자 기록 삭제 및 대부업 금리 25%로 인하 △독일식 시차출근제 시행 △휴대전화 및 유류세 인하 △일자리 300만개 창출 △근로소득세, 법인세 인하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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