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지시간)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9센트(0.9%)오른 98.18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96.55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투기적 매수세의 영향으로 급등마감했다.
유로대비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달러약세가 투기적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NYMEX 선물거래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늘 오후 1시30분에 장을 마쳤다.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마이어는 "징검다리 휴일탓에 거래량이 작았기 때문에 조그만 거래규모로도 가격을 쉽게 올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주말 미 원유재고가 110만배럴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부의 발표이후 촉발된 유가상승행진은 추수감사절 직전 시간외 거래에서 99달러29센트까지 도달,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