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차장 권재진, 서울중앙지검장 명동성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7.1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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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장급 고위 간부 4명 전보인사 단행

법무부는 대검찰청 차장에 권재진 대구고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명동성 광주고검장을 전보하는 등 검찰 고위 간부 4명에 대한 인사를 26일자로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고검장에는 박영수 대전고검장이, 법무연수원장에는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이 각각 전보 됐다.



이번 인사는 정상명 검찰총장의 퇴임에 앞서 용퇴한 정동기 전 대검 차장과 홍경식 전 서울고검장의 후속 인사로 내년 상반기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정기인사가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 인사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법무부는 또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주요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인 수사지휘가 가능하도록 서울중앙지검장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되는 지방 고검장 보직은 내년 상반이 정기인사때까지 후임자를 발령하지 않을 예정이다.

권재진(사시 20회) 신임 대검 차장은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지검 형사3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책판단 및 기획.연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명동성(사시 20회)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수원지검 형사3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광주고검장 등을 지냈으며 합리적인 성품으로 조화를 중시한다는 평가가 있다.


박영수(사시 20회) 신임 서울고검장은 서울 동성고와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했으며 수원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청와대 사정비서관 서울지검 2차장 대검 중수부장 등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안영욱(사시 19회) 신임 법무연수원장은 부산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대검 연구관 법무부 검찰 3과장 부산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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