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에 대한 종합검사는 우선 경영실태를 평가하는 것"이라며 "유동성과 자본의 적정성, 내부통제 등을 주요 항목으로 살피는 것이지 선행매매가 주 타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불완전판매 여부와 펀드 운용상황 등을 살피게 된다"며 "선행매매에 대해서 집중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루머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미래에셋 검사에서 선행매매 여부를 들여다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선행매매 조사를 위해서는 계좌추적을 다 해야하기 때문에 쉽게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당국 입장에서는 악성 루머에 떠밀려 선행매매 여부를 들여다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12월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현재 검사기간과 주요 검사대상 항목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