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국내외서 1800억 자금 유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1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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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이 총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C&그룹은 지난 22일 ING은행이 금융대표자문사로 참여한 국내외 금융컨소시엄과 총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약정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자금을 거래금융기관의 선순환 변경, 차입구조의 장기화 촉진 등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룹 고위관계자는 “이번 자금 유치로 연간 금융조달 비용만 30억원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이번 자금조달을 계기로 그룹내 비주력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단계적으로 단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그룹은 지난해부터 조선, 해운물류, 건설 등 주력사업 중심으로 인·물적 자원의 집중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모피의류사업 계열사인 진도F&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편 C&그룹은 자금 유치 대가로 그룹계열사의 일부 주식 및 부동산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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