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전'…"투심 불안해 생긴 결과"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1.23 14:21
글자크기

코스피, 낙폭 회복불구 여전히 하락세 "기관 안전판 역할" 기대

"투자심리가 불안해져 생긴 결과다."

코스피지수가 빠르게 낙폭을 줄여나가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하락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05포인트(1.78%) 내린 1766.88을 기록중이다.



이날 저점 1745.26대비 20포인트 정도 낙폭을 줄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장에 퍼져있는 소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악의적 루머에 법적으로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은 미래에셋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은 2226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이틀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고 외국인 역시 487억원의 순매도를 보임으로써 12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개인들이 투매하면서 심리가 불안하면서 생긴 일"이라며 "무엇보다 움츠러있는 기관투자가가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관 역시 쉽게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등 해외 증시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날 니케이지수는 상승반전했지만 여전히 중국증시는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은 상장 후 처음으로 하한가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