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직후 933.0원으로 하락했던 달러화는 10시52분 936.0원으로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월고점(936.5원)에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1761까지 추락하며 지난 8월 22∼23일 만든 갭을 채웠다.
그러나 외국인은 300억원의 현물과 600개의 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이틀전 블루칩 투매에 이어 엘로칩 투매가 시작되면서 주가가 재차 급락하는 양상이다.
스왑시장은 여전히 시장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비정상적인 스왑가격을 이용해 '스팟매도-선물환매수'에 나서는 외국인은 무위험 차익을 높일 수 있다.
반면 국내금융기관은 달러부족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스팟매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스왑시장이 다소나마 회복되면 스팟 상승세가 멈출 수 있다. 이미 스팟은 전날까지 6일연속 상승하며 다소 과하게 뜬 면이 있다.
주가도 단기 바닥권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엔화 강세는 중장기적인 문제가 때문에 예의주시할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