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측 "李해명 거짓으로 확인되기 시작"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7.11.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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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측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와 개인적 친분 없어"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은 22일 BBK 명함의 존재 여부와 관련, "BBK 사건과 관련한 이명박 후보의 거듭된 해명이 거짓으로 확인되기 시작했다"고 성토했다.

이 후보 측 이혜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BBK 명함'과 관련 "이명박 후보 측의 해명은 불과 하루만에 거짓으로 들통났다"고 비난했다.



앞서 '정통보수'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은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2001년 5월 BBK 명함을 사용한 적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실었다. 또 이 전 대사가 받았다는 명함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명박 후보 측은 'BBK 명함'에 대해 "위조되거나 실제 사용되지 않고 폐기된 것"이라고 해명해왔다.



이 대변인은 "이제 우리는 이명박 후보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게 됐다"며 "이명박 후보는 이제야말로 국민들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 측은 이날 'BBK 명함'을 공개한 이 전 대사와 이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 이흥주 홍보팀장은 "1993년과 1994년 이 후보가 총리시절 공직에 몸담으신 분이기 때문에 몇번 (이 전 대사를) 뵌 적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후보와는 전혀 개인적인 친분도 없고 캠프에 찾아온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캠프 한 관계자도 "그분도 보수색채가 강한 분이라 공개하셨을 것"이라며 "캠프에서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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