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비정규직 68명 전원 정규직 전환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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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도 비정규직자 전원을 정규직화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철도유관기관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도 1400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공단노동조합은 비정규직자 68명 전원을 정규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공단 노사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진행된 협상 끝에 전원을 정규직화하는 특별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중 '고령자고용촉진법'상 고령자를 제외한 68명 전원이 특별채용 또는 임용 절차를 거쳐 일반직 4급부터 기능직 8급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들은 승진, 승격, 승급 및 성과보상과 복지후생 등의 모든 부분에서 기존의 정규직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공단은 이번 특별단체협약을 통해 비정규직상 고용불안에서 벗어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 직원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단 노사는 이날 정부기준을 준수한 2007년도 임금협약도 전년도 임금총액대비 2% 인상 수준에서 함께 체결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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