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주주協, 6000억 자금조달 승인

더벨 김동희 기자 2007.1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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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사회서 확정.. 현재 5억弗 해외CB발행 주관사 선정中

이 기사는 11월 22일 12시 40분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미디어 thebell에 이미 출고된 것입니다.


하이닉스 (236,000원 ▲6,000 +2.61%)반도체의 자금조달계획이 주주협의회에서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닉스는 내달초 이사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조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미 5억달러 규모의 해외CB발행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협의회 한 관계자는 22일 "지난 19일 개최한 주주협의회에서 하이닉스 반도체가 제안한 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승인했다"며 "주주협의회 주관사인 외환은행측은 하이닉스에 결정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12월초 이사회를 개최해 전환사채(CB)발행 등 구체적인 조달계획과 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11월 이사회 안건에는 자금조달 계획안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12월초에 개최하는 이사회 안건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현재 해외CB를 발행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발행규모는 주주협의회에서 승인한 금액보다 1000억원 가량 줄어든 5억달러로 알려져 있다.

주관사 선정 시기와 방식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홍콩 등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한 해외 IB가 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하이닉스가 지난해 9월 발행한 해외 CB에는 CS, 메릴린치, 도이치,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한 바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CB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규모가 5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진 것보다 줄었다"며 "변수도 많고 민감한 사항이라서 입찰시기와 방식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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