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지난 20~21일 개성에서 철도협력분과위원회 제1차 실무접촉을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22일 밝혔다.
남북은 지난 1차 총리회담에서 문산~봉동간 화물열차를 내달 11일 개통하기로 뜻을 모았고, 이번 회담에서는 매일 왕복 1회씩 운행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주말은 운행되지 않는다.
남측은 또 차질없는 개통을 위해 철도연결 마무리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차관 형태로 북측에 제공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화물열차 운행에 대한 세부절차 문제도 내달 1일 개성에서 철도운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확정키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개성~신의주 철도 공동이용을 위한 개보수 작업와 관련해 내달 12~18일 공동현지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김형석 통일부 경협기획관 등 4명이, 북측에서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