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뷰티'폰 유럽서 인기몰이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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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주만에 20만대 판매 돌파.."대박예감"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첨단 기능 휴대폰 브랜드로 이미지를 바꿀 야심작이라며 마케팅 공세를 펴고 있는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가 출시 초기부터 유럽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0월말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뷰티 (LG-KU990)'폰이
550유로(한화 약 71만원선)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해 초기 물량이 동이 나는 등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 LG전자의 '뷰티'폰이 유럽에서 선보인지 3주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초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LG전자의 '뷰티'폰이 유럽에서 선보인지 3주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초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뷰티'폰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이 연말 성수기 유럽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이 성공한데다 고급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을 갖춘 기능적 강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전자는 초반 기세를 몰아 유럽 대학생들을 겨냥한 '대학 순회 체험 이벤트' 등 마케팅을 집중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을 잡아라(Get the Picture)'라는 주제의 대학생 체험 이벤트는 연말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 4개국 21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되는데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대학생들이 주간 6시간이나 야간 13시간 동안 뷰티폰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무료 대여 프로그램이다.

또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당선작에게 '뷰티'폰을 제공하는 '뷰티 사진 콘테스트'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대학 사진 동아리, 대학 언론사 등을 방문해 뷰티폰을 소개하는 등 대학생을 상대로 밀착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LG전자는 "이번 유럽 대학생 대상 이벤트가 '뷰티'폰의 향후 주 고객층인 대학생들 사이의 구전마케팅 효과는 물론 '뷰티'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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