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우리들, 국제 신경치료센터로 확장개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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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척추암 등 신경·근골격 질환 종합치료

척추 디스크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을 척추는 물론 관절·척추암까지 모든 신경·근골격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우리들병원은 22일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을 ‘국제 신경·근골격 치료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Neuro-Musculoskeletal Diseases)’로 확장 개원하고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그 동안 척추전문 병원으로 쌓아올린 명성과 의술을 척추암과 관절분야까지 이어간 것”이라며 “명실공히 신경·근골격 질환 치료를 위한 국제적인 종합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기존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옆에 있던 3층짜리 화물청사를 리모델링해 총 1만5207㎡(4600평), 260병상 규모로 세워졌다. 이곳에 사이버나이프 척추암, 컴퓨터 네비게이션 관절, PET-CT 암검진, 최소침습 척추디스크 등 모두 4개 클리닉이 들어선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확장 개원을 위해 사이버나이프, 컴퓨터 네비게이션 등 최신의 장비와 각분야 최고의 의료진으로 구성했다”며 “공항 내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지방 환자들의 편의는 물론 해외환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사이버나이프 척추암 클리닉은 최신의 암 수술 장치인 4세대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했다. 이를 아시아 최초의 척추암 전문치료 클리닉으로 발전한다는 전략이다. 사이버나이프는 초정밀 비침습 수술장비로 미세한 환자의 호흡까지도 반응해 움직이는 추적장치를 이용해 치료 정밀도 오차가 0.2mm 이하이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사이버나이프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 더 이상 항암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며 “30분 이내에 전혀 통증 없이 치료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컴퓨터 네비게이션 관절 클리닉은 최첨단 디지털 수술실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컴퓨터 네비게이션 장비를 국내 최다인 3대 보유했다.

PET-CT 암검진 클리닉은 1회로 간단히 전신부위 암 검사가 가능한 양전자 단층 촬영기(PET-CT)를 도입했다. 여기에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최소침습(상처) 척추수술은 지속적으로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국제 신경ㆍ근골격 치료센터로 확장 개원한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이외에도 서울 청담, 대구, 부산 온천, 부산 낙민동에 척추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 말레이지아 등 해외에도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전경. 오는 26일 국제규모 치료센터로 확장 개원한다.↑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전경. 오는 26일 국제규모 치료센터로 확장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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