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부 주도로 대규모 건설투자가 이어지는 등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버블 붕괴는 크게 5가지 단계로 1단계:버블징후 발생→2단계:장기상승 원동력 훼손→3단계:주식시장 초기하락→4단계:투자자들의 경제 기초여건 약화 인식→5단계: 주당순이익 감소 및 주가 장기하락 국면 진입 순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성장도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 경제성장과 관련해 베이징 올림픽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도시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으로 향후 1억채 가량의 추가 주택건설계획을 잡고 있는 등 여전히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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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또 중국은 앞으로 투자중심에서 소비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중국내 소비증가는 앞으로 △문화 오락 중심의 서비스 및 내구소비재 산업 △고가의 차별화 서비스가 가능한 산업 △소비재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증대가 예상되는 산업 등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중국 소비증가에 수혜가 예상되는 LG필립스와 한국타이어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도 유망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IT하드웨어, 항공, 자동차, 제약, 통신서비스, 인터넷/게임, 보험, 미디어, 의류업종을 제시했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대한항공과 부광약품,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하나로텔레콤, 한국가스공사,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현대중공업, 현대차, 현대해상, GS, LG전자, LG패션, LG필립스LCD, 포스코, SSCP 등 17개 종목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