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약주 주가 촉매 3가지 -우리投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1.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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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긍정적 시각 유지..부광.대웅 유망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제약업에 대한 2008년 전망을 통해 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낼 전망이지만 새로운 시각이 요구되는 만큼 상위사 위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유망종목으로 부광약품 (5,010원 ▼10 -0.20%)대웅제약 (143,600원 ▲400 +0.28%)을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8년 제약사의 주가상승을 견인할 세가지 요소로 신약개발 성과와 해외사업 확대,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등을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2007년은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다수의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기업가치가 급증하는 사례가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2008년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가며 신약개발이 강력한 리레이팅(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관련 종목으로는 '레보비르'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부광약품 (5,010원 ▼10 -0.20%), '일라프라졸'의 국내 및 해외 출시로 기업가치 증가가 기대되는 일양약품 (13,540원 ▲420 +3.20%) 등을 들었다.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역시 2008년이 우수한 연구개발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전개되며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울러 2008년 하반기부터 몇몇 제약사들의 해외사업 성가과 가시화되면서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해외 사업 확대는 국내 제도 및 정책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을 줄이며 안정적 이익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상위사중심으로 해외 사업부문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 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 중외제약 (28,750원 ▲1,400 +5.12%) 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상위사들이 조직적인 영업력, 차별화된 제품력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이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주력품목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2위 제약사로 도약중인 대웅제약 (143,600원 ▲400 +0.28%)과 혈액. 대반, 백신시장에서 독주중인 녹십자 (164,400원 ▲2,100 +1.29%), 제네릭 시장의 최강자인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 신약과 제네릭, 바이오 의약품 등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여한 둥아제약등에 관심을 두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건강보험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약가 정책, 의약품 품질 강화 정책, 특허·허가 연계제도 도입, 공정한 영업관행 도입 등 규제 리스크가 상위사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 내 투자유망종목으로는 부광약품과 대웅제약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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