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시장 올림픽 후 둔화"-미쓰비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1.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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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베이징올림픽 이후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의 카츠라기 신스케 북아시아 회장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일단 연간 수요가 1000만대를 넘어서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후 2009년부터는 과거처럼 매년 20%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자동차 매출이 올해 8백50만대를 넘어선 후 내년에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매출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폭스바겐의 올해 매출 전망이 80만대인 반면 미쓰비시는 10만대에 불과하다.



대신 엔진 부문이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력 사업이다. 미쓰비시는 중국내 2개 합작사를 통해 연간 40만개의 자동차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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