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유치파견단은 남은 기간 동안 부동표를 최대한 흡수해 '여수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표단에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 사장, 신헌철 SK에너지사장, 최한영 현대차 사장 등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포진돼 민간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 유치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치위는 앞서 이미 지난달 24일 막판 유치활동의 베이스캠프 성격인 파리 주불대사관에 이윤복 사무총장과 유치위 직원들을 선발대로 파견, 유치전을 위한 사전준비를 벌여왔다.
또한 구본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문하영 연세대 외교특임교수, 최재철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등 엑스포 유치전 경험이 많은 3명을 2012여수세계박람회 담당 대사로 임명, 유치활동을 가속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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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식대표단은 이들이 분석한 그간의 유치활동 자료를 토대로 남은 기간동안 각국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재철 유치위원장은 파리 현지에 도착, "엑스포 유치를 성공시켜 여수시민과 국민께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대표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파리에 도착, 공식 유치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