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의 장기 외화표시 IDR을 'BB'로 유지하고 '긍정적 관찰대상(Rating Watch Positive)'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의 장기 외화표시 IDR은 'A'등급을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실사 및 정통부 승인을 포함한 기타 과정이 완료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지분 38.9%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피치는 거래조건이 공식으로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SK텔레콤이 19일 하나로텔레콤의 종가를 기반으로 10~20%의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1000억~1조20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로텔레콤에 부여한 '긍정적 관찰대상(RWP)'은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의 지배주주가 되고, 지분이 50% 이하이지만 사실상 모기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
피치는 하나로텔레콤이 사업적으로 SK텔레콤과 통합될 것이고 특히 장기 유무선 통합전략과 관련해 SK텔레콤에게 전략적 중요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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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 모기업에게 인수된다는 긍정적인 효과 외 하나로텔레콤은 장기적으로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