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6.7원 오른 92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18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달러화는 924.0원에 상승개장한 뒤 923.0원을 일저점으로 삼고 주가하락과 엔강세 흐름에 편승하며 2시57분 929.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지수는 1800선까지 추락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500억원에 불과했지만 손절매도를 치기 시작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1조원에 육박했다.
국채선물은 106.08로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리상승, 증시하락, 엔강세, 원/달러환율 상승의 모습이 전개되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하던 시절과 정반대 현상이다. 모든 시장의 추세가 바뀌기 시작하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