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국제강 2.6%↑, 해외 제철소합작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1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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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관제철 사업 진출을 선언한 동국제강이 2%대 상승하고 있다.

동국제강 (8,000원 ▲50 +0.63%)은 2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67% 오른 4만81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4만8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브라질에 고로(용광로)를 짓고 일관제철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은 국내 3번째 고로 기업 탄생을 의미한다. 해외 고로 사업 진출은 포스코에 이어 두번째다.

동국제강은 20일(현지시각)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룰라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CVRD와 동국제강의 고로 건설 및 철광석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2008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규모는 2조원. 브라질 북동부지역 세아라주 빼셍 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는 고로는 오는 2011~2012년께 완공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동국제강측은 1단계로 연간 250~300만톤급 고로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500~600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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