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년간 장애인복지에 4300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1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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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장애인복지 로드맵 확정

충남도가 향후 5년간 장애인 복지발전에 4300억여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5일 연구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에서 확정 유보했던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을 수정 보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앞으로 5개 분야 66개 사업에 총 43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안정된 삶을 위한 생활기반 조성분야 37개 사업 3948억원 △원활한 이동 및 접근을 위한 환경개선분야 9개 사업 129억원 △수요자 중심의 직업재활 및 고용촉진분야 10개 사업 193억원 △하나 되는 통합교육 및 정보화 분야 6개 사업 44억원 △사회통합을 위한 인권신장 4개 사업 35억원 등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1387억원으로 전체의 31.9%를 차지하며 충남도 1941억원 및 시.군 1022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장애인 2000가구, 사회복지 전문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번 계획안을 내.외부 연구진, 장애인단체 등으로부터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장.단기 장애인 복지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하고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장애인 복지발전의 로드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최종 계획안의 확정에 앞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대두됐던 관련단체의 의견 수렴, 투자예산의 변경 확정(4816억원→4350억원), 비예산사업의 적극발굴 추진, 시.군과의 사업계획 합의 등을 보완해 실질적인 5개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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