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23포인트(1.12%) 내린 1872.24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조원 가량 증가한 6조1981억원.
하지만 일본증시와 중국증시가 반등에 나서자 프로그램을 비롯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그러나 갭하락한 120일선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20일선은 1879.33이다.
반면 개인은 310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투자가는 373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 순매수는 프로그램 매수 덕분이었다. 선물지수가 현물보다 덜 빠지자 베이시스가 개선됐다. 2482억원의 차익매수가 유입됐다. 동시호가에 주로 유입되는 비차익은 1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1.85% 하락했지만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1.40% 상승하면서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1.68% 하락했고 한국전력 역시 2.29% 내렸다. 국민은행은 4.55% 하락했다. 장중 6만4500원까지 하락한 국민은행 (0원 %)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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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0.87% 하락했지만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3.90% 반등했다. 두산중공업 역시 0.72% 상승했고 신세계 KT는 각각 1.15%, 0.53% 올랐다.
우선주를 제외한 52주 신고가 종목은 KT&G (107,100원 ▲400 +0.37%), 대웅제약, 동원시스템즈, 태경화학, 영원무역 등 5개종목에 불과했으나 신저가 종목은 27개에 달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국민은행 등이 모두 신저가 종목에 올랐다.
오른 종목은 263개, 내린종목은 532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