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등 가능성..코스피 낙폭 축소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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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미국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오후2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68.14로 전일대비 1.34%(25.33p) 하락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내일 새벽 미국증시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2시54분 현재 나스닥 100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0.58% 오르고 있고 S&P 500지수 선물도 0.65% 상승하고 있다. 선물지수 상승은 그만큼 내일 새벽 미국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선물지수가 0.50% 이상 상승하는 경우 대부분 현물지수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일본 니케이지수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의 비교적 높은 반등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증시가 내일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증시가 목요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하는데다 일본 증시도 금요일 쉬기 때문에 반등폭은 크지 않고 반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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