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결제기업 사이버패스 (0원 %)를 인수한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21,550원 ▼450 -2.05%)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백 사장은 "전자결제사업은 IT산업의 필수 후방산업인 21세기 유망분야"라며 "사이버패스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프라임그룹의 자본력이 결합하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사장은 이어 "250억원 규모의 사이버패스 유상증자 대금을 바탕으로 관련기업을 M&A,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분 매각과 관련, 류창완 사이버패스 대표는 "코스닥상장 후 경영진의 의사와 무관하게 2대주주였던 데이콤의 블록방식의 지분매각으로 적대적 M&A 위협에 상존하고 있었다"며 백종진 사장에 피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사이버패스는 올3분기 결산결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99억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 4% 증가한 14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