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입시문제유출 종로M학원 등록말소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7.11.20 11:59
글자크기

서울시교육청, 내달 6일까지 외고 학원 특별점검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사건에 연루된 목동 종로M학원에 대해 등록말소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입시문제 유출에 따른 학원 설립ㆍ운영자의 책임을 물어 목동종로M학원에 대해 직권폐원(등록말소)을 조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경찰 수사 결과 종로M학원이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과정에 원장이 직접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직권폐원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폐원 시기는 현재 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피해 최소화와 법적 행정절차 등을 고려해 강서교육청 교육장이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서울 지역 외고입시 전문학원들에 대해 다음달 6일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 허위ㆍ과장광고와 수강료 과다징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학원운영 정지 등 행정처분을 비롯, 필요할 경우 세무서 통보, 형사고발 조치 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