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협상이 아직) 진행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대해 정책이 아니라 지역연합에 치우쳐있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과 신당은 10년 전 김대중 정부를 만들었던 같은 세력이고 5년 전 노무현 정부를 만들었던 동지다"며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고 답했다.
민주당과 합당을 보는 신당 내부의 반발에 대해선 "충분히 일리가 있지만 그러나 제가 결단했던 것은 이번 대선의 의미가 단순히 정동영의 승패를 뛰어넘는 데 있다"며 "여러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제가 전쟁터 나간 장수인데 말에서 내리라고 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나, 결단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고 박수로 마무리 지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