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20일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열린 대한불교종정협의회(회장 정토종 종정 지산 스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불교 관련 7대 정책공약을 확인하고 불교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불교사찰에 관한 법률을 전통사찰보존법으로 일원화 △불교문화재 유지보수를 위한 정부예산 지원 상향조정 △불교계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연등축제를 국가 전통문화 축제 지정 등을 공약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불교여래종 종정 인왕 스님,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종정 붕해 스님, 한국불교정토종 지산 스님, 한국불교원각종 종정 혜철 스님 등 34개 종단에서 52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아침에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IT단체가 개최한 '제17대 대선후보초청 IT정책포럼'에 참여해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을 본격 육성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IT 7대 전략'과 '3대 IT 민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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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사회 전체의 부를 늘리는 생산적인 관점에서 IT를 적극적으로 조망해야 한다"며 "확고한 리더십으로 경제 주체들을 하나로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또 하나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경기 고양 토당동의 독거노인촌을 방문해 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