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인즈, “호텔비, 더 이상 비싸지 않아요”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7.1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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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업계가 대중에게 더욱 다가설 전망이다.

호텔예약포털인 코리아호텔을 운영한 ㈜호인즈(대표: 나병직)는 호텔디씨닷컴(hoteldc.com)을 오픈, 획기적인 호텔 할인 예약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호텔디씨닷컴은 국내 400여 호텔 및 레지던스와 해외 5만여 호텔의 할인예약을 대행한다. 또 호텔 부대시설과 객실의 사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가족여행과 허니문, 비즈니스 출장 등 다양한 여행목적에 맞는 호텔과 객실을 고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특히 호텔 예약시 정상가보다 30∼70%까지 저렴하다는 게 매력이다. 가격에 대한 자신감으로 ‘최저가 보장제’를 실시한다. 즉 호텔디씨닷컴이 선정한 호텔 가격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차액을 돌려준다.

호텔디씨닷컴은 이미 지난 8월 여름 성수기 때 베타오픈해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점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해외 2만5000여개 이상의 호텔 예약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왔다.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는 호인즈는 지난 2002년 코리아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휴, 22개 호텔로 오픈하면서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1년 뒤 SK와 넥스투어, 다음, 인터파크 및 국내 50여개 여행사와 제휴하면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이어 2004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호텔 예약 서비스업체로 지정 받았다. 이와 함께 신기술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호인즈는 2005년 ‘스테이7’(STAY7)이라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 서울대점과 서초점, 마포점, 수원점 등에서 스테이7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평택과 가평, 태백, 북경(해외1호점)에 신규 사업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병직 사장은 “일반 소비자들이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겼던 호텔을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비즈니스맨의 출장이나 가족의 주말 여행 때도 호텔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디씨닷컴은 올 연말까지 포털 파란과 함께 ‘내 생활 속 호텔! 여행과 호텔’이라는 주제로 손수제작물(UCC) 컨테스트를 실시한다. 여행지원금 100만원과 호텔숙박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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