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28,000원 ▼4,000 -1.72%)반도체는 경기 이천 공장 M10라인 내 ‘성능평가 팹’(fab, 일괄제조공정)에서 국산 장비·재료를 검증, 이 가운데 900억원 상당을 도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11월 산자부와 대기업이 공동 참여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대·중소 상생협력협약’ 이후 올해 2월부터 추진된 반도체 성능평가 팹과 관련, 1차 성능평가를 마친 결과 총 15건 가운데 14건을 인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인증 받은 300㎜(12인치)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인 ZrO2(지르코늄옥사이드) 증착장비가 하이닉스 이외에 해외시장에서 5500만 달러 판매고를 올렸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나 동부하이텍 등을 통해 인증을 받은 기업이라도 장비·재료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