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IT 기술을 이용해 사교육비, 통신비 등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3대 민생해결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명박 후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IT단체와 언론사가 합동으로 개최한 '제17대 대선후보초청 IT정책포럼'에 참여해 'IT 7대 전략'과 '3대 IT 민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NTㆍ BTㆍ CTㆍ 로봇ㆍ 에너지 절감기술 등 IT 융합 신산업을 본격 육성할 것"이라며 "기초기반기술은 정부에서, 상용화는 민간 위주로 하는 효과적인 연구개발체계를 추진하고 외국 우수기업과 공동연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중소 IT 벤처기업을 국가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강한 다수'로 육성하기 위해 공공건물 국공유지 등을 최소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공기업이나 정부 출연연구소가 보유한 특허기술도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대 IT 민생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프로젝트는 △IPTV를 통한 획기적인 사교육비 경감 △ 규제완화를 통한 통신비 인하 △안전하고 역기능 없는 IT세상 구축 등으로 IT 기술을 통해 국민고충을 덜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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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IPTV를 통해 학습자의 이용 욕구가 높은 교육방송 컨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쌍방향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첨단 통신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진입· M&A· 주파수·번호 부여 등에 관한 규제를 줄여 통신요금을 최대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보통신 정책을 시장중심으로 바꿔 낮은 요금으로 최고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는 "우리 사회 전체의 부를 늘리는 생산적인 관점에서 IT를 적극적으로 조망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건강한 기업 환경을 구축하며, 확고한 리더십으로 경제 주체들을 하나로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또 하나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