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해소과정, 1800은 지킬 것"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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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는 20일 최근 조정과 관련, "너무 가파르게 올랐던 주식들의 거품이 해소되는 과정"이라며 "시장은 서프프라임 문제를 핑계로 중국관련주 등 급등주들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서브프라임 문제와 관련, 이 전무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다"며 "향후 2~3년 동안 서서히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브프라임 문제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도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1800초반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조정은 중국관련주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운용전략과 관련, 이 전무는 초지일관 가치주를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관련주가 급등할 때도 투자대상이 되지 못해 매입을 안했었다"며 "초지일관 가치주만 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동안 부진했던 가치주 펀드도 최근 급격한 회복세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바닥을 찍은 뒤 이미 절반은 회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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