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LCD TV 세계 점유율, 한국↓ 일본 ↑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7.11.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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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데 반해 일본의 소니와 샤프의 시장 점유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체 TV 시장 중 LC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66%로 전분기 대비 22%, 전년동기 대비 48% 늘어난 가운데 LCD TV 1위인 삼성전자 (62,800원 ▼200 -0.32%)의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18.6%에서 18.4%로 0.2% 포인트 줄었다.
출처: 디스플레이서치, 2007년 11월출처: 디스플레이서치, 2007년 11월


업계 5위인 LG전자 (111,000원 ▲900 +0.82%)도 올 3/4분기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7%대로 떨어져 전분기 8.4%에서 7.6%로 0.8% 포인트 내려앉았다.



반면 업계 2위인 일본 소니는 전분기 13.2%에서 올 3/4분기에 15.1%로 1.9%포인트 늘었고, 3위인 샤프도 11.1%에서 12.5%로 1.4%포인트 점유율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소니와 샤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CD TV 수량 기준으로는 전체 TV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86% 늘어난 203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DP TV 시장에서는 매출기준으로 파나소닉의 점유율이 올 2/4분기에 35.6%에서 3/4분기에 32.9%로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가 19.4%에서 21.3%로 늘었고, LG전자도 16.2%에서 16.3%로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출처:디스플레이서치, 2007년 11월출처:디스플레이서치, 2007년 11월
한편 올 3/4분기 전세계 TV 시장이 수량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비교해 18%, 전년동기에 비해 11% 늘어난 5060만대로, 금액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난 26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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