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본격적인 반등"-키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7.11.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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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제약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반등으로 향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 부광약품 (5,010원 ▼10 -0.20%) 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 대웅제약 (143,600원 ▲400 +0.28%) 등 4개사를 톱픽스(TOP PICKS)로 추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 제약업종지수는 2006년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제기, 생동성 조작 제네릭의약품 품목허가 취소, 정부의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각종 제도적 이슈가 가중되면서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업체들의 리베이트관련 과징금규모가 크고,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손실폭이 예년보다 클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그 이유로 그동안의 주가 상승 걸림돌이었던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손실, 리베이트 관련 과징금 규모가 확정되었고, 그 규모 자체도 시장에서 우려했던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제약업종의 실적호전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되는 데다, 시장성 높은 신약 및 대형 슈퍼제네릭의 발매와 해외 수출 확대로 2008년 전망도 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대형 슈퍼제네릭 출시와 해외 진출 가시화로, 부광약품은 자체개발 신약인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의 매출 급증으로, 유한양행은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소화기용약)의 호조와 유한킴벌리의 지분법평가이익 급증으로, 대웅제약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톱픽스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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