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순익 28%↑ '예상초과'...자사주 매입도

머니투데이 김준형 기자 2007.11.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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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PC메이커인 휴렛팩커드는 19일(현지시간) 4분기 순익이 21억60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지난해의 17억달러(주당 60센트)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지출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86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76센트를 넘어섰다.
이로써 휴렛팩커드는 11분기 연속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휴렛팩커드는 이번분기 역시 매출 275억달러와 주당80센트 순익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렛팩커드는 지난해 PC판매 1위에 올랐으며 소매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충, 2위인 델 컴퓨터와의 격차를 늘려가고 있다.



휴렛팩커드는 실적발표와 함께 8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휴렛팩커드 주가는 시장 전반의 하락분위기 영향으로 정규장에서 2.58% 하락마감했다. 그러나 장종료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0.44%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렛팩커드 주가는 올들어 20% 이상 오르며 7년래 최고가 기록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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