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엔↑..미 증시 하락 '안전 회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1.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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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하락세를 지속,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9.82달러로 전날의 110.91달러 대비 1엔 이상 하락(엔 가치 상승)하면서 110엔대 아래로 다시 내려섰다.

이날 뉴욕 증시가 1만3000선 이하로 떨어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딩'이 청산될 여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증시가 급등할 경우 금리가 싼 엔화로 자금을 조달, 뉴욕증시등 '고위험 고수익'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게 된다. 뉴욕 증시 약세 상황에서는 반대거래로 인해 엔화수요가 늘어나 엔화 강세 압력이 강화된다.



달러/유로 환율은 1.4665달러로 전날의 1.4654달러에 비해 소폭상승(달러 약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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