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베트남 증권사 지분인수 MOU(상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1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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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134,900원 ▲5,200 +4.01%)은 19일 베트남의 다이비에트증권(Dai Viet Securities Corporation)의 신주 440만주를 주당 2만7500베트남동(한화 약 1만6500원)에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상호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키움증권은 다이비에트증권의 지분 11%를 확보하게 됐으며, CFO 및 이사회이사를 파견해 경영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인수대금으로는 총 72억6000여만원이 투입되게 된다.



키움증권은 이번 MOU 체결로 베트남 증권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양국의 교차거래, 상호 금융시장 정보 교류, 시스템 지원, 인적 교류 등 가능한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다이비에트증권은 지난해 6월에 설립된 증권사로 자본금 2500억동(약 150억원)이며, 자본금 및 위탁매매규모는 현지 증권사중 5위권이다.



자기자본은 4664억동 (약 28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중이며, 베트남 국영전력, 베트남 1위 음료회사인 사베코, 다이아 은행, 프랑스자카펀드 등이 주요주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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